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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훌륭한 정부


BY 미개인 2014-07-07

어떤 정부가 가장 훌륭한 정부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 통치하도록 가르쳐주는 정부이다.

                                    --톨스토이--

 

톨스토이(1828~1910) 러시아 작가,개혁가.도덕사상가.소설가.

오늘에야 알았지만,러시아엔 톨스토이란 이름의 유명한 작가들과 정치가가 많이 있었고,

러시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과연 저 말을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가 한 것인지 의아해졌지만,

따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가장 널리 알려진 그의 말일 것이라 생각해서 그의 업적도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전쟁과 평화', '안나카레니나' 등 그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으로 유명하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고,비록 실패에 그치긴 했으나 만년에 가난한 농부의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

개인주의적 성향의 귀족으로서,감각주의자로 시작해 엄격한 청교도로 인생을 마감한,

보기 드문 정력적인 사람이었지만,항상 죽음을 두려워했다 한다.

이와 같은 유별난 이중적 성격으로 그는 중년에 작가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과격한 그리스도교도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후,수많은 평론과 소책자,교훈적 단편소설,희곡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정부,교회 등의 제도와 ,재산을 부정하는 자신의 견해를 전파했다.(브리태니커)

한 작은 간이역에서 최후를 맞는 그를 그린 영화 '톨스토이의 인생'을 볼 수 있었던 나는 행운아일지도...

거의 텅빈 객석이 말해주듯 흥행에선 참패를 했는지 몰라도,나는 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19세기의 톨스토이가 한 말을 21세기인 지금에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지구촌의 수많은 정부들이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니...참으로 슬프고도 슬픈 일이다.

왕권군주제 시대에나 있었을 법한,그리고 식민지로 전락한 후,독재를 휘두르던 시기에나 가능할 정치행태가 작금의 정치판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니...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의 비판력을 무디게 함으로써 정치체제의 안정을 얻으려는 정책'인 우민 정책을 펼치며,

'가만 있으라!'며 세뇌공작에 혈안이 돼 있고,집권여당에선 대통령 하나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데만 올인하고 있다.

입법,사법,행정의 삼권이 엄연히 독립돼 있다는 헌법을 가진 나라에서 행정부의 수반에게 아부해대는 환관정부의 꼬락서니를 하고 있다는 것은 ,

그러면서 삼권분립의 체제하에서 민중들의 행복을 수호하기 위한 견제를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전당대회에선 박근헤를 위해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다는 식의 고성이 오가고 있으니...

그들의 구호 어디에서도 민중들을 잘 살게 만드는 정당을 만들어서 민중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구호는 찾을 수가 없다.

민중이 주인인 나라에서 민중은 오간 데 없고,거짓말을 밥먹듯 하고 ,유체이탈화법으로 민중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구시대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는,

불통령의 보호에만 몰두하는 상식이하의 정치꾼들이 민중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란 어마어마한 참사를 앞에 두고,진실규명을 하자고 모인 국정조사 현장에서 쳐자고 있는 희대의 매국노와 이름까지 비슷한 이완영이나,

세월호 유가족을 무시하고 비난하며 닥치라는 국개의원의 민중 위에 군림하려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30~40 퍼센트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현실은 참으로 개탄스럽고 어이없으며 슬프기까지 하다.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덴 민중들 스스로 주인이기를 포기하고,오히려 심부름꾼에게 의존하며 빌붙어 부정부패의 축이 되고자 하는,

주구(走狗), 즉 개새끼들에 다름 아닌 앞잡이들의 세뇌공작에 의한 것임을 모르지 않지만,

과거 친일 매국노들의 주구행각에 치를 떨어대야 할 민중들이 그들을 비호하며 미화시키고 부러워하기에 다다랐으니 ...

그들의 더러운 부와 명예에 취해서 영혼마저 팔아먹은 듯한 ,스스로 주인이기를 포기한 행태를 알아차리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없이는 ,

천하의 온갖 잡신들을  다 끌어들여 살려달라고 애원을 한다 하더라도 절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꾼들이 본분인, 민중들 스스로 통치를 하는 법을 연구하고 알려주는 데 소홀하니 우리들 스스로 깨우치는 수 밖엔 없다.

그런데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를 터부시하도록 세뇌를 당할대로 당하고 말았으니...

옳은 소리를 하고,주인의 권리를 찾아가자고 외치는 사람을 빨갱이라며,종북주의자라며 사시로 쳐다보고 있다.ㅠㅠ

점점 친일 매국노들의,독재세력들의 언행이 궤를 벗어나고 있지만 ,도저히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지만,

민중들은 점점 무감각해져만 가고 있다.

그래...정치는 늬들끼리 치고받으며 해처먹어라,우린 그저 빚이나 내서 흥청망청하며 굿이나 보고 떡이나 주워먹으련다며 

더욱 더 깊이 개새끼들의 사타구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꼴이다.

 

세상을 보는 창이 돼줘야 할 언론들이 하나같이 주구들의 세뇌도구로 전락한지 오래 돼서 ,

드라마로 토크쇼로 뉴스로 교묘하게 위장해서 민중들의 머리와 가슴을 파고 들어 오염시키고 있다.

주구들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만 보고,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볼 수가 없다.

그 주구들이 좋아하라고 하면 열광하고,욕하라고 하면 자신의 부모형제나 이웃들까지도 싸잡아 비난하고 욕설까지를 퍼부어댄다.

개새끼면 어떻고 버러지새끼면 어떠냐,뭐니뭐니해도 최고인 돈만 잡힐듯 말듯 흔들어만 대주면 좋단다.

하지만 흔들어만 보이곤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만들며 빚을 내라고 강요하고 있으니...

정책이란 게 빚을 조금 더 얻어쓸 수 있게 길을 틔워주는 정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그 엉터리 정책에 환호를 하고 있으니...ㅠㅠ

 

수천조 원의 천문학적인 빚이 가계빚으로,정부부채로,공공기관 빚으로 민중들의 어깨를 짓눌러대고 있지만 안하무인이다.

빚잔치를 해서 나라가 없어지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당장 나만 편하면 그만이고,내 입만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도덕불감증이 만연하고 말았다.

목숨까지를 기꺼이 바쳐가며 조상들이 수천 년간 지켜온 민족혼 덕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럴 수가 없다.

그렇게 조상들에게 진 빚을 우린 후손에게 갚아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이렇게 막 살아선 안 되는 것이다.

빚을 지고 갚지도 않으며 배짱을 부리거나 도망을 가버리면 사람취급을 받고 살기 힘들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조상으로부터 진 빚을 후손들에게 갚지 않으면,인간구실 하기가 쉽지 않고,역사 앞에서  당당할 수가 없다.

역사 앞에서 ,사회적으로 당당하고 싶다면 ,가장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후손들까지도 이런 엉터리 세상에서 살도록 만들 순 없지 않은가?

정치적 무관심을 무슨 멋부리는 것이기라도 한 듯 말하지 말자.

내가 있었음으로 해서 뭔가 조금이라도 좋은 흔적이 남을 수 있도록 애써야 한다.

내가 머물던 자리에 잡초만 무성하고 쓰레기만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간다면 마지막 날 두 눈을 제대로 감고 죽을 수 있을까?

잡초도 뽑아주고,거름도 치고,맛나고 영양가가 높은 과일을 따먹을 수 있도록 유실수도 심어둬야지 않을까?

내일 죽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으려는 의지를 불태워야 하지 않을까?

조상들이 심어둔 사과나무를 뿌리째 뽑아서 장작으로 다 써버리고 그 자리에 잡초만 무성하게 남기고 가려는 뻔뻔한 조상은 되지 말아야지 않을까?

 

가장 훌륭하지도 못할 뿐더러 최악의 길로만 가려는 저들을 심판하자!

가만 있진 말자.

심부름꾼 주제에 주인을 지배하려 들고,군림하려 드는 못된 무리들을 혼내주자.

하라는 일은 할 생각도 없이 월급만 달라고 하고,뒷구멍으로 자산을 빼돌리기만 하는 직원을 가만히 두고 보기만 하며 그 회사는 망하고 말 것인 것처럼,

공약을 지킬 생각은 없이 부정부패에만 몰두하고,나라의 주권을 빼앗아가려고만 드는 마피아들을 가만히 두고 보기만 하면,

일제 36년이란 치욕적인 역사하곤 비교도 할 수 없는 치욕적인 역사를 맞게 될지도 모른다.

정피아,관피아,모피아,철피아,군피아,원전피아 등등,온갖 마피아들이 나라를 말아먹으려 혈안이 돼서 날뛰고 있는데,

강건너 불구경하듯 가만히 있으면서 ,저들의 사기협잡질이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주는 행태를 보이는 이 상황은 도대체 뭐지?

그 마피아의 일원이 되지 못해 몸살을 앓아대는 레밍쥐류의 대중들이 제정신이란 말인가?

도둑놈이 집 안에 침입했는데,못본 척 하며 그 도둑놈과 함께 제 집의 물건들을 훔치고 있다니...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