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4

초심을 잊지 말자.


BY 미개인 2016-06-26

길이 막혔다면 원점으로 돌아가라.미로에서 헤매느라 실마리를 찾지 못할 때는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뜻밖에 색다른 발견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쿠니시 요시히코--

 

쿠니시 요시히코(1936~       ) 일본.

독자적 능력개발법으로 유명하고,다수의 기업에서 연수,지도하고 있다.(책소개에서...)

 

우리는 수시로 막다른 골목에서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을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장애를 극복하는 길을 초심에서 찾았던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을 줄 안다.

그 막다른 길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믿거나 ,누군가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낭패를 겪은 경험도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 정치권은 이 무리도 저 무리도 온통 막다른 골목에 닥쳐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그 잘났다는 인사들이 저 간단한 장애 극복법을 모르고 한국인들의 눈밖에 나려 발악을 해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보스를 자임한 한 머저리는 그것이 옳지도 않고 효과도 없음을 깨달았을텐데도 ,여전히 미로의 한가운데서 헤매고 있다.

그런데 원래 초심이 변덕이나 부려대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반역자들의 후손들에게 출세의 길을 열어주며 귀태를 반신반인으로 만드는 데 있었을까?

아니면 뭔가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고 싶은 과대망상을 가지긴 했으나 자신이 시립시켜둔 간신배들의 훼방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지도...

결국 KEI라는 국책기관의 책임자가 워크숍에서 자신의 조부의 친일행각을 자랑하면서 '천황폐하 만세' 삼창을 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암암리에 의도적으로 조장한 것임을 만천하에 천명하고 있는 것일까?

당사자가 횡설수설,중언부언하면서 끝내 사과를 하지 않고 있음에도 교활한 총리도,불통령도 묵묵부답 중이다.

갈아먹어도 시원찮을 것들 같으니라고...

 

20대 총선을 통해 잠시 제1당으로 부상했던 야당에선 별이 다섯 개네 여섯 개네 하는 함량미달 의원으로 인해 파문이 일고 있는데,

무슨 근거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수석부대표가 된 개間이 ,여론을 무시하란 식으로 충언을 한 것이 공개 돼 한국인들이 분개하고 있다.

내가 사는 천안을구 국개의원인데,이미 지난 총선기간 중 ,시민단체들은 깡그리 무시할 것들이란 식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으며,

많은 시민단체들이 진실을 밝힌 것을,자신을  낙선시키려는 운동이라고 법에 고소 고발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햇수로 4년 여 전,내가 현수막을 걸고 1번 국도 변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당시 야당의 초선의원이었던 그 개間의 아버지가 ,시위현장을 거의 매일같이 지나다니며 못 볼 것을 보기라도 한 듯 홱홱 고개를 돌리는 걸 보고 ,

그의 집 앞까지 쫓아가 공무원이었으며,야당의원의 부친이시면서 그리 무안을 줘서야 되겠느냐며 따졌더니 ,

'어딜 감히...'하는 식으로 눈을 부라리기에,'네에~감히 국개의원의 아버님에게 따져서 미안합니다 .'하고 돌아와서 SNS에 올렸는데...

얼마가 지나서 초면의 남녀가 가게로 찾아 와 부르르 치를 떨어대면서 사과하고 SNS의 내용을 지우라고 발광을 했다.

 

당시 정가에선 40대 기수론을 운운하는 분위기가 있었고,이 국개의원을 거론하는 걸 보곤 ,

가당치 않다며,친일매국노 시위를 하는 걸 못마땅해 하는 그 개間의 아버지의 행태로 봐선 친일매국노 냄새가 폴폴 난다고 했었는데,

그 남녀는 자기 아버지가 왜 친일파라는 거냐며 당장 사과하고 지우라고 지랄발광을 했었는데,바로 현 민주당 수석부대표의 형과 여동생이었던 것이다.

그런 적 없다고 무시하려 했지만,두어 시간을 쫓아다니며 대학도 못 나온 나의 학력을 거들먹거리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던 것이 생생한데...

불쌍해서 그들의 주장과 다른 SNS의 글을 지워주마고 하고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그날 있었던 작태를 블로그에 자세히 올렸다.(http://blog.daum.net/migaein1/1193)

그런데 이런 가증스러운 작태를 펼쳐댄 그가,어르신들만 몰래몰래 모셔놓곤 정부로부터 많은 자금을 책정받은 게 능력 아니냐고 사기를 쳐서,

불요불급한 곳도 아닌 곳에 수백억 원씩 쓰는 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면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것인데,

어느날 갑자기 그 가증스러운 작태를 매일같이 매스컴에 올리는 걸 보곤 구토증세를 경험하고 있었는데,이번에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임기 동안 보좌관의 부정 정치자금 수수 전력이 있지만 무시하고 버틴 끝에 무사했다는 전과를 적나라하게 고백하며...(http://blog.daum.net/migaein1/3358)

 

새정치를 하겠다는 사기로 분에 넘치는 의석을 차지한 똥파리당이,초기부터 한 의원의 비리로 곤욕을 치루더니,

당내 분란으로 핏덩어리이자 친일매국노들의 도당인 색누리당의 현역 지역위원장의 딸년의 비리가 까발려졌지만,

새정치를 하겠다던,새 틀을 만들어내겠다던,정치공학적 정치는 절대 하지 않겠다던 초심은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남들이라고 다 하는데,사실 여하는 상관없이 법원이 밝혀내는 데까지만 책임지겠다며 버티고 있다.

그러나 그 과분한 사랑을 받은 개間의 입으로 당의 지시에 의한 비리였음이 밝혀졌지만,버티고 자빠졌다.

수 년 간 그 새정치의 사기에 놀아난 것을 생각하면 분하기 짝이 없다.

친일매국노들의 집단을 중심으로 그 2중대,3중대가 대한민국의 정치권을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이제 저것들,정치꾼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건 불가능한 일이 돼버렸다.

그렇다고 수수방관만 해야 할까?

 

아니다.이젠 우리들 주인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인 본연의 자세에 대해 치열한 고민과 모색,추구를 거듭해서 본래의 목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내가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무소속선거혁명이든 ,다른 방법으로든 정치권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충격파를 던져야 할 것이다.

그것도 한 번에 그쳐선 안 되는 것이,현 정치꾼들과 지망생들은 선거 이전과 이후가 180도 다른 위선자들이기 때문이다.

나만,우리만 잘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 모두가 공정하게 인간적으로 살아갈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개인주의나 집단이기주의 ,지역주의, 파벌주의 등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처절하리 만치 깨닫지 않았는가?

주도권을 바꿔주는 식의 충격파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걸 20대  국회를 보며 충분히 느끼지 않았는가 말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문득문득 ,자주 곤경과 맞닥뜨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초심을 되짚어 보라는 신의 계시쯤으로 생각하자.

미처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황홀경이 내것이 될 수도 있으니...

나도 파경을 맞고,두 번의 자살을 시도했음에도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에 절망하게 되는 막다른 골목으로 쫓겼지만,

주제를 파악하고 분수껏 살잔 초심으로 돌아가니 행복해졌고,삶의 격 자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행운을 맞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