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오늘은 결혼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5년전의 지금 시각이면 전 결혼식을 앞둔 신부가 되어
가슴 설레며 하루를 시작했지만 지금의 저는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컴앞에 앉아서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제 딸이 중이염을 앓고 있습니다.
새벽 2시쯤에 일어나서 울고 불고, 난데 없이 귀가 아프다는
겁니다.혹시나 중이염인가?가슴이 콩닥콩닥..

아무리 아파도 그처럼 울고 불고 하지 않았거든요.
달래고 어르고 업어주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과 아이를
들쳐 업고 응급실로 뛰어갔습니다.

중이염이라네요..염증이 아주 심하답니다.

중이염이 어떤 병인지..어떻게 아이를 다루어야 하는지..
의사선생님은 고통이 아주 심할 것라고 하고..
그야말로 아이는 펄쩍펄쩍 뜁니다.

제 딸아이는 이제 다섯살입니다.

음식은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목욕이나 외출은 삼가해야
하는지 ....경황이 없어서 의사한테 자세하게 묻지도
못하고 왔습니다.

날이 밝으면 다시 소아과로 가겠지만 혹시 이병을 치료하거나
자세하게 알고 계신분들 대답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정중히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