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 많이 싸우고 울고 나름대로 참고 이해하려고 했는 데
결국은 아닌가 봅니다
저 1주일뒤면 둘째 아이 낳으려 수술날짜 잡았습니다
그리고 낮에 남편과 심하게 그랬습니다
제가 먼저 남편을 긁었죠 속으로 참고 있던걸 내뱉었어요
몸도 불편하고 그간 쌓인것도 많아 너 좀 그러지 마라
시작한것이 불붙듯 터졌습니다
조근조근 알아듣게 말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빈정거리는 남편태도에
참았던 것들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남편의 욕에 순간 이성은 사라졌죠
쌍년들이라고
나와 엄마를 그렇게 욕했습니다
어제 친정엄마가 몸무거운 딸걱정에 와서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딸사위 밥먹은 상 설겆이 하는 데 남편이 딴에 생각하는라
강압적으로 설겆이 마시라 말렸습니다
하지마시라니까요 하는 말투와 고부장갑을 뺏는 그 태도는 보는 이나
친정엄마맘이 불편해 할만 했씁니다
그런 비슷한 상황을 6년이나 보았고 앞으로 몸조리 할때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얘기를 했더니 너네 엄마가 그래서 싫다고 말하디 쌍년들이
그런 말이나 주고 받았냐?
용서해야 합니까?
아니요 도저히 못합니다
남편을 아는 사람은 저를 믿지 못할거예요
인상이 좋고 예의를 잘 차리고 처음보는 사람 대부분 호감을
가집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