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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형님네 딸네미에게 들은말 --


BY 화장품 2001-10-05

먼저 원인부터 말씀드리면 전에 아주버님께서 프린터기를 주신다구 가져가라구 했었다.
해서 30일 음식하러 들른차에 울 남푠 프린터기 달라구 했던모양인데 아주버님 울남푠말을 씹더란다 존심구기구 한번더 물었단다. 프린터기 가져간다구 역시 씹혔다네 아니 그입은 풀로 붙였나 왜 안?쨈?그래라 말을 못하는건데 성격두 이상해..
어짜피 구겨진 존심 걍 프린터기 들고 나왔단다.
음식하느라 바쁜내가 그런저런 일 하나 모르고 있었던거 당연 울남푠시시콜콜 얘기하는 스타일두 아니구
담날 서둘러 시댁에 갔더니 아직 형님네 자다부시시~~(참고로 시부모님 작고하신지 3년여)
우리 도착해서야 씻구 난리 화장실이 북새통~~
그와중 울 딸이 오줌이 마렵다네요 바지벗기며 어쩌나 하는차에 걍 쪼르륵 오줌을 싸버렸어요.
오줌이 흘러 낡은 대자리를 향해 흐르고 있길래 잽싸게 휴지 두칸뜯어다 그길을 막아놓구 있더라니 화장실은 다 쓴것 같어 그제야 걸레 챙겨다 오줌을 닦았다. 그 광경을 첨부터 지켜보았는지 형님 딸네미가 나더러 하는말
"거봐요 첨부터 걸레로 닦지 휴지로 왜 닦아요?"(완존히 바보아냐 하는투로)
콰당!!////-- 거 싸가지 말버릇좀 보게
화가 끌어오르는걸 참구 "내가 언제 휴지로 닦았니?"
다소 강한 어조로 말했더니 팍 쫄아 말을 못하더만 걔 평소 버릇으로 봐선 분명 따지고 들앤데 휴지로 닦았잔아요 하며....
싸가지 싸가지!!
아무리 지 쓰던 프린터길 들구 갔다구 어른에게 그렇게 버릇없이 행동해!!
암튼 그 지지배 하루종일 우리 애들 울리구 쫓아 다니며 자기 물건 못만지게 하구 가라그러구 난리부르스~~
자주못본다구 이게 날 몰라보네 담 제사가 언제쥐
이 지지배 담에 두고 봐 한번만 그런 싸가지 없는언행을 보일땐 내 참지 않는다.
울친정 조카들 내앞에서 울애들 한테 절대 그리안하구 그런경우 첨이라 암튼 열받음!! 거 은근히 유치하게 사람 열올리더만...
애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알만혀

담에는 그냥 안넘어간다.

나중에 울 남푠한테 얘기듣구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