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맏며느리죠. 동서가 둘있어요.
바로 밑 동서하고는 가끔 부부동반 외식도하고 놀이동산도 가고 사이가 좋은데,막내 동서하고는 완전히 적이예요.
결혼초부터 왠지 그애가 너무 싫고 정이 안갔어요.
나와는 모든게 어긋났어요.내성적인 나와는 다르게 어찌나 목소리도 크고 오만할정도로 자신감이 넘쳐나는지 거부감이 들 정도였죠.
명절이나 제사때 늦게 오거나 해서 몇마디 하면 얼아나 불같이 들고 일어나는지 좀 어리숙하고,속도(?)가 빠르지 못한 저로서는 정말 감당할수가 없더라구요.
성격도 어찌나 특이한지 명절때 다 함께 모여 일하고 먹는 그 와중에도 신랑시켜 음악(그것도 pop song) 틀게 해 놓고 전 부친답니다.볼륨같은 것도 신경 안쓰죠...
그외 여러가지 story가 있지만 아무튼 그앤 도무지 저는 말할것도 없고 시어머니조차 안중에 없는 태도예요.
어머닌 그냥 냅도라 하시고,전 걜 볼때마다 기도 막히고 그렇다고 뭐라 해대지도 못하고 (바보같이 무서워하기까지 한다구요)...앞으로 몇십년간 걔랑 부딪히며 살아야 하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답니다.
이 어리숙해빠진 맏며느리 어찌해야 하올지 주부 10단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