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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반대...어쩜 좋아요의 눈물님 보셔요


BY 미친년 2001-10-06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 했슴다.

절대 동정싹 딱아 쓰레기통어 버리쇼.

지금은 착하고 철모르는 아가씨니 그런 소리 할란가 몰라도
결혼하고 살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해도, 하소연 할곳도 없고 그럴꺼요.

뭐 나이차이 많이 나서도 잘 사시는 분들 많죠..그분들은 빼고..

나이차이 많음 당연 세대차이도 남다.
내 친구들 다 젊은 남편 델고, 나이트다 노래방이다 뭐다 놀러 댕기는디
댁은 남편델고 카바레나 갈꺼요?

나이차이 무시 못함다.

또, 남의 애들 키우는거 정말 할짓 못됨다.
아무리 잘해줘도 말한마디, 잘못함, 행동거지 잘못함
그럼 그렇지 계모가 뭐 어딜 가나?

왜 그런소리 들어야 합니까?
들어봐요, 그런소리 가슴이 찢어 져요.


지금은 정말 애들 잘 키울수 있을꺼 같죠?
택도 없는 소림다.
아서요.
내 애 키우기도 힘든데 감히..남의 애를 하나도 아니고..

여기서 다른분들 쓰신글 읽지 않나요?
다 좋게좋게 해서 결혼해도 얼마나 힘이 드는데, 사별한 애딸린 늙은남자(25에 비해서) 정말 그만둬요.
게다가 부모님께 못박으면서 사랑? 웃기지 말라고 해요.

내 속을 꺼내 보일수 있음 보여주고 싶소.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뭉클해지고,
왜 그런 불구덩이에 마른장작을 지고 들어갈려는지..
이해 할수 있소.
정신이 나갔으니...

정신 돌아온담에 정말 후회해요.
나도 주변사람들 말 귀에씨알도 안박히더구먼

하여간 정말정말 결사결사 반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