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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법칙을 배워야 할때..


BY 이쁜맘 2001-10-06

아컴에 자주 들릅니다
속상해방도 물론 거의 매일 들릅니다.
그런데 좀 씁쓸합니다.
이곳에서는 며느리와 시어머니, 동서지간.. 시누이와 올케..
하나같이 다 웬수고 적입니다.
왜그럴까..
속상해서 글 올리는 분들 심정까지는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그런데 리플다시는 분들..아무리 인터넷상이라지만 단편적인 얘기한토막만 보고 그집안 다알겠다는 듯 판단하고 이래라 저래라..살지말아라. 나쁜사람이네 어쩌네..하는 것은..좀 그렇네요
왜 그리 다들 부정적이신지..
그냥 잘 참고 맞춰 살면 그렇게 큰일나는 건지..전 잘 모르겠네요
여태껏 시집와서 시집살이 하면서 여태 시부모님께 '싫어요' 소리 한번 안해봤지만 전 속상해하지 않았습니다.
내부모라도 그렇게 했을테니까요.
어른신들이야 말한마디만 잘해도 웬만한 것들은 다 넘어가니까요
추석명절때 힘든거... 명절 1년에 겨우 두번오는 것을...그냥
그러려니 하면 안되는건지..
다 그렇게 사는것이 아닌지..세상사가 다 그런것이 아닌지..
맏며늘이 어쩌고 동서가 어쩌고 막내며늘이 어쩌고...
몰 그렇게 나누고 분담하고 이건 니일이다 내일이다. 하는지..
글쎄 전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컴회원들만이라도 더불어 잘 사는 공존의 법칙에 대해 격론을 펼칠 수 있었으면...그렇게 세상이 좀더 밝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