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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 짜증난다....머리속 좀 비워졌으면...


BY 난니칭구아이다 2001-10-07

내겐 10년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친한 칭구가 있다.
곧 결혼한다
나도곧한다. 지결혼식와야하기땜에 내보고 날잡지 말라고했다.
날잡고 어디가는거 아니라고 지 결혼식 와야하니까 날잡니 말란다.
한마디할라다가 참았다.
다커서 싸우면 뭐하겠나싶어서...
지결혼은 결혼이고
내 결혼은 무슨 아들 장난이가?
미친뇬...니는 친구도 아니다.
이기주의자.
내가 너한테 얼마나 맘으로 대했는데...모든게 왜 니 기준이냐...
연락도 뜸하다가 왜 결혼식때 받을 바구니랑 부케땜에 전화하냐...
말안해도 해주고팠던게 얼마전 내맘이었는데
이젠 내가 총대메서 니 챙겨주는거 열나 짱난다.
니가 묶어준 칭구들 절나 니랑 똑같다.
연락도 제대로 안되고 돈보내달라니까 떼먹냐면서 결혼식때 만나서준단다
재썹다.....니칭구들.....
내 니 결혼식때 안가고싶은데 너그 부모님들 생각해서 간다.
니는 상관없다...너네부모님들 정말 내가 효도해야할 어른들이라 간다.
얼마나 잘사나두고보자.....
칭구면 서로 축복해줘야지...
하나부터 열까지 뭐든 좋은것만 얘기하고..
내가 위로라도 해줄 경우가 생길까봐 이리저리 숨기고...
니가 연옌이냐? 이쁜것만 보여주게?
나는 내가 위로해주고 나도 위로받는 그런 인간미있는 칭구가 조타..
너그 신랑만 최고냐?
일평생 신랑그늘밑에 잘 살아라....
내 이번에 니 결혼식 가고 인연끊는다.
내 마지막 우정의 배려다..............
너는 칭구가 될 자격이 없다..나쁜뇬아...
니칭구라는게 진짜 억울하고 짱난다....

글구 칭구의 칭구....(돈떼먹냐는/......)
야...니..내가 니....쩜 알고지내는 사이라서 관뒀는데
잘 아는 사이었다면 한대 박았다....
잘났으면 울매나 잘났길래.....진짜 잘난척하나로 목고사는뇬..
열나 재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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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가 되었다면 지송...
넘 속상하네요....
배신감과 더불어 하기 싫은것 까지 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