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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나서...


BY 투덜이 2001-10-08

요즘 만사가 너무 짜증의 연속이다 명정때부터 신경전이 안끈난탓인지 신경전 보다는 나의 일방적인 짜증인지
울 신랑과 난 이제 결온3년이 돼간다
문제는 울 신랑 싸우면 거의 아무말이 없다 평소 아니 남들에겐 둘도없는 호인으로 소문이 파다하다 남들은 내가 맨날 시비걸어서 싸우는줄 알 정도이니까
이젠 넌덜머리기 난다 나혼자 헤대는 것도 한두번이지 거의 벽하구 마주보며 애기하는게 속이더 편할정도이다
이젠 내가 화가난 이유보다 아무말???그 사람땜에 더 속이 상하구 맘 상할때가 더 많다
더이상은 이제 상대가 하기 싫다 연애때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도 있나 싶다 내가 너무 신랑을 믿었나????
우리 신랑만은 아니겠지한 내가 한심스럽고 누굴 의지하며 살아야하나 걱정이다 아까저녁에두 신경전 아니 친구들 앞에서 성질을 내고 나가선 또 아무말이 없다 그냥 누워서 잘뿐 거의 묵묵부답이다
눈물이 나온다심란하구 맘이 아파온다 이럴땐 왜 눈물도 잘 나오는지... 한병씩 마시던 술이 이젠 10병까지 갔다
그런데도 이렇게 정신이 멀쩡한건 술이 많이도 늘었나보다
이러다 난 내자신을 잃을까 또 술 생각이 난다 취한기분이 넘 좋다 그냥 하늘에 떠 있는 기분 이런 ......
들어가야겠다 내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