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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며느리 ? 2


BY 삐진며느리 2001-11-16

며칠전에 글올린 내용 그후,,,

먼저 안보신 분들께서는 이글을 보신후에..

NO 57088--딸과 며느리 ?---삐진 며느리 입니다.(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내인생 내가 지켜야 하기에...선배님들의 조언과 저의 생각을 종합하여 떨리지만 용기를 내어 ..

큰시누의 생일을 챙기질 않앗답니다.그러나..왜 이리 가슴이 떨리는지요..

큰시누가 저의 생일날 축하한고 전화를 햇어요..오전에 하고 오후에도 하고요..오전은 제가 자느라구 못받앗구요..

신랑한테 오전에 시누전화를 받앗데요,그런데 생일인데 미역국 해주어냐구 물어보기만 하고 아무말도 없엇다구요..모이자 이런말도 없구..

[ 참고로..저희식구들은 생일이면 지금껏 생일인 사람은 가만히 잇구 주변사람들이 생일을 챙겨주는 식 ...생일인 사람은 가만히 잇슴 식구들이 알아서 다해주엇거든요..저도 그렇게 해줄주 알앗죠..

4년이 되엇지만 마지못해 한번 생일 햇구요. 올해다시 한번 기다렷지만...]

오후에 5시넘어 전화가 왓더라구요..지금이라도 생일 치루자고 오라구요..그때 상황은 시엄마 도 전화해서 오라구요..각자 자기 한테 오라고 전화엿지요.아무 계획도 없이 그냥 오란소리가 넘 성의가 없구.단지 전화 햇다는데 의미를 많이 같구 전화한듯햇어요.

전 화가나서 저녁 먹엇다구..그리 대답햇지만..(가고 싶은 맘도 없고,시누역시 해주고 싶은맘도 없엇던느낌 들어서)

그런거 잇잖아요...전화는 해?으니 내도리는 다 햇다 싶은 심사..

저의 판단에는 가식으로 큰시누 생일날 전화 해주고 싶은 맘이 없엇어요..그리고 전화해서 뭐라고 해요 생일 치뤄줄 맘도 없는데..축하 한단말만 할수도 없고 해서 ...

이런 이유로 전화도 생일도 치뤄주지 않앗어요..

시댁에서는 그말 한 이후에 아무런 말도 없는데..제 맘이 선수 쳐서 오만 생각이 드네요..

시누가 왜 생일날 전화도 안햇냐구 하면 어쩌죠..

전 큰시누 얄미워요..시모가 넘 감싸니 괜실히 미워지더군요..생일날도 그런이유가 더 큰듯한데 (제 마음이)

며칠후면 삼촌생일도 다가오고..정말 미치겟어요..치뤄져야 하나마나..

내생에 시집와서 첨으로 용기낸일이라..가슴이 떨립니다..

어찌 밀고 나가야 할지..요번이 기회인듯 싶은데 놓치기가 싫어요..

전 맘먹엇거든요..나쁜며느리가 되기로요..형제들 생일 여기서 끝내고 싶어요..안그러면..계속 또....흐흐ㅡㅡㅡ

조언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답변 넘 감사 햇습니다

용기가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