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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에 대한 3탄


BY 기쁜이 2002-03-25

지난주 내내 악몽같은 날들을 보내며 여러분께 조언 요청했던 슬픈이 였는데 오늘은 이름을 기쁜이로 바꿔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여러분의 조언을 바탕으로 현명하게 처신하기로 하고 참고 견디기로 했었는데 ,일주일 참았다 어제 작은아들놈의 갈비사건으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결국 남편한테 사실을 확인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골갔다가 집에 도착함과 동시에 남편에게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남편이 부정을 하는것이였습니다.
결국 저는 증거를 제시했고 남편은 80% 수긍을 하더군요.
결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 약간의 호기심과 편하게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게 좋아서 몇번 만났을 뿐이라고...
아직 100% 그의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남편도 저도 이번일을 계기로 가정의 소중함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신경써주고 잘 해줘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든걸 깨끗이 정리하고 두번다시 한눈 팔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는
했는데 어찌 마음이 찜찜 하기도 합니다.
남편도 역시 남자더군요.
님들도 항상 남편단속 잘하시고 일터지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정말 정말 있을때 잘 해주는게 최고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