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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팔짝


BY 벗어나고파 2002-04-16

다음주면 결혼기념일 입니다
1주년~~아직은 신혼이져
근데....시어머니가 결혼기념일날 저녁드시러 오시겠답니다
결혼기념일 추카해주시러...
전 결혼생활 일년동안 남편과는 참 행복했습니다.
오로지 고민은 시어머니의 지나친 관심...
주말마다 시댁에 가야합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신랑과 주말에 놀러가본적 없습니다.
신랑도 저에게 미안해하고 가끔은 핑계도 대줍니다
그래서 안갈때도 있지요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신랑도 자기네집에 가는건데
제가 매번 싫다고 바쁘단 핑계대라면 좋아하겠습니까?
다다음주에는 큰시누(신랑큰누나) 생일입니다
어머니는 못가니까 우리더라 가랍니다.
시누생일이 대숩니까? 가까운것도 아니고 정말...
물론 사람들은 핑계를 대거나 싫다고 말을 하라지만
솔직히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잖아요
더더욱 우리 시어머니는 생일날엔 무조건 온식구가 다 모여야 하고
그리고 하루에 한번 자식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저녁에 신랑과 외출해서 통화가 안되면
작은시누한테 우리 어디갔냐고 계속 전화하십니다
작은시누랑 우리랑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우리가 어딜갔는지
시누가 어케 압니까?
것도 모자라 그다음날 새벽같이 전화해서 어제 어디 갔었냐고 합니다
물론 따지실려고 전화하신건 아니지요 정말 걱정이 되서 하신거지요
우리가 어디를 가는지 어디 있는지 모두 아셔야 하는 분입니다
어머님의 지나친 자식에 대한 사랑이지요
절 정말 예뻐해주십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군요
신랑에게 말은 했습니다.
결혼기념일은 둘의 날이라고 둘이 보내고 싶다고 제 의견을 말했습니다.
신랑도 동의해주더군요
아마 어머님께 전화해서 어떠한 핑계를 대주겠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