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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BY 비 2002-04-23

결혼이란게 무엇일까 요즘은 참 많이 생각해 봅니다..

결혼한지 석달됐고 남편을 만난지는 일년하고도 몇개월 정도 지난것 같습니다..

남편을 만나기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더랬습니다..
전 그사람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는 남편을 선택했지요..
물론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호감이였습니다..
남편에게 역시 전 그저 그의 지루한 삶에 나타난 새로운 자극이였을 뿐이였습니다..

지금은 삼개월전의 제 결정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후회합니다..
저때문에 상처받은 제 옛사랑에게 미안한 맘뿐입니다..

남편의 싸늘한 뒷모습이 절 절망케 합니다...

지금은 꼭 벌을 받는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가슴보다는 머리로 살아가는 생활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지..

너무나 멀리계신 부모님 모습만 자꾸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