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어머님의 생활비를 쓰신 분의 글을 읽고 저두 답답해 글을 올립니다
그분과는 다르게 전 시어머님과 같이 살고 결혼하지 3년 됐습니다
그리고 가을이면 엄마가 됩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구요
전 집과 직장을 편도 1시간 30분 왕복 3시간의 출퇴근을 하고 있고
남편은 바로 회사 옆이 집이지요
어찌하여 작년 겨울 집을 사서 이사 하게 되었구 작년에 살던 집을
팔았어요 집을 사면서 제가 회사에서 25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10년 상환으로 갚고 있구요
문제는 어머님이 전 집을 팔고 남은 1000만원 가량을 혼자 쓰셨다는겁니다. 혼자 쓰시는거 좋지요 혼자 삼남매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쓰실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근데 뭐에 쓰셔냐면 해외여행가시고 가셔서 녹용을 500만원 어치나 사오셨드라고요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고 하시면서..
그것도 좋습니다. 근데 카드를 너무 많이 쓰셔서 1000만원을 넘기신겁니다(평소에도 잘 쓰시는 편)
제게 카드 고지서를 주시며 니가 내라 하시길래 못 한다 했습니다
남편 월급도 고스란히 어머님 앞으로 갔다 주는데 그것도 모잘라
여행간다고 하셔서 따로 30만원도 제가 드렸는데 이제와서 저보고 또
카드 값을 내라고 합니다
평소에서 용돈 30만원에 백화점에 가서 평균 쓰시는게 15만원 수영다니신다고 해서 수영 끊어드리고..도저히 남편 월급으로 생활을 못하세요. 남들은 그월급으로 애둘 키우며 산다는데...
친정 뭐하나 해 주는것도 싫어 하시면서 어렵게 키운 삼남매 공을
왜 제게 받으시려는지.. 제 월급만은 저축하며 살자 다짐해도 월마다 관리비며 공과금 다 제가 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못한다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 어딜 가셨는지 2틀째 연락도 없고
저 핸드폰으로 연락도 안 드렸습니다.
그핸드폰도 최신형으로 해드리고 생일 때 마다 부페에서 하고
물질적인 것이 다는 아니지만 저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친딸이 이러고 산다면 엄마로써 속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며느리라 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어머님 연세 67세 정정 하십니다
제가 시집올때 해온 혼수 이사 하면서 딸한테 맘대로 주신것도 기분 나쁘고 며느리 아들 한푼이 아쉬운데 외제 화장품만 쓰고 백화점만 다닙니다
저 회사 관두고 싶습니다. 몸도 힘들고 아이 키우고 부자는 아니지만작게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비자금도 챙겨나야 하는데 어머님 씀씀이를 감당하려면 아마도 전 평생 회사를 다녀야 겠지요
저도 분가하고 싶어요. 지금도 남편한테 어머님께 전화하라고 연락이 왔네요. 연락하기 싫습니다. 남편을 부모라지만 시어머님 저한테 부모가 아닙니다 다만 제 도리를 할 뿐이죠 제가 더 많이 벌어도 친정에 더 많이 주지 못해 늘 안타깝습니다.
전 시어머님 생활비 쓰신분 맘 이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