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애들이 장식용 석고 인형을 깨뜨려 창고에 넣어뒀다가 그저께 가져다 버린다고 들고 내려가다 재수없게 하필 엄지발가락위에 떨어뜨려 푹 찍혔다. 외관상 상처부위나 흔적이 별거아니다라고 생각들만큼 작았다.
하지만 약을 발라도 아픈건 여전했다. 계속 잊지않을만큼 통증이 있었다.
그러다 어제 목욕탕을 다녀온 이후론 걷기도 불편할만큼 뻣뻣한게 암튼 그래도 소독과 연고를 바르고 벤드를 하나 붙이고 잤다.
아니 이게 웬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퉁퉁부운게 아닌가!!..하지만 아침을 해야 울애들 아침두 먹구 남편역시... 아침식사준비를 마치고 남편에게 상처를 보여줬더니 아주 대수롭지 않다는듯 신경도 안쓰고 몇일있음 다 낫는다! 하고 마는것이다.
섭섭한것~~!--
아침밥을 먹는둥마는둥(울첫째가) 그래서 간만에 울아이가 좋아하는 김밥이나 만들자해서 남편, 애들과 함께 쇼핑을 갔다.
마트들러 필요한것과 약국들러 내 약까지 사갖고 왔다.
맛나게 만들어 먹였다. 모두들 넘이쁘게 잘먹는다. 그와중 남편 다시국물 만들어 달란다. 후다닥 만들어줬더니 맛있다며 다먹고 또 만들어 달랜다. 그래서 또 만들어주고 재딴엔 이정도면 응석좀 받아주겠지 싶어 다시 발가락에 상처를 남편에게 내밀며 약좀발라죠! 했더니 "니가 발라!" 한다. --;;
아침부터 부탁하면 적어도 이쯤엔 발라줘도 되겠구만 정말 넘한다.
화가 난다 머리끝까지 그래서 걍 남편보는앞에 혼자 소독하고 약바르고 작은방에 문잠그고 앉아 이러고 있다.
가끔은 나도 응석부리고 그걸좀 받아줬음 좋겠는데 남편은 넘 몰라준다. 막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인데...
잉잉~~오늘 남편에대한 사랑지수가 몇퍼센트 감소한날!! 미운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