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부터 결혼한 지금 14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줌마다. 남편은 술도 아주 못하고, 대인관계도 넓지 못하다. 항상 땡돌이....
맏이로 성실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난 힘들다.
말도 항상 조심하며 생각해서 해야하고, 행동도 잘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당장 화살이 되어 돌아오니깐....
기분풀어주러 노래방에 가서도 항상 하는 노래말고 다른 노래에 도전해보라는 말에도 기분 상해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달라는 말은 잔소리로 듣기싫다 화내고....
나 아침 8시에 출근한다. 남편 8시 10분쯤에 나간다. 근데 7시 30분에 일어나서 씻는대도 20분 걸리고.... 그러면 나는...
난 아침도 못먹고 간다. 아이 학교보내고 나면 난 아침 먹고 출근하는날은 거의 없다.
오늘 아침도 7시 30분이 넘도록 일어나지 않길래 일찍 좀 일어나란 말에 열받아 한다. 입만열면 잔소리라고.... 나 말하고 싶지 않다.
퇴근하자마자 컴퓨터에 빠져서 늦게까지 하고, 아침이면 일어나지 못하고....자기야 차려논 밥상 먹고가면 되지만... 난 뭐냔말야..
맞벌이는 원하면서 도와주기는 싫어하는 남편, 아침마다 식탁앞에서 반찬투정하는 남편, 자기말에 토달면 남년체면 추시킨다며 방방뜨는 남편, .......
난 피곤하다. 정말 정말 피곤하다.
살이 쪄도 안되고, 머리는 파마해도 안되고, 항상 밝고 ??은 아내를 원하는 남편,
피곤하다. 피곤해!
이해심과 배려하는 마음은 자기 부모형제에게만 부여하고 나에게 냉담한 이유는?....
내가 만만해 보여서인가, 아니면 자기의 소유물로 생각해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