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이제 1년6개월된 사람입니다.
중매로 만난 남편하고는 8개월만에 결혼식 했으니깐..오래 만난
사이도 아니구요..
남편한텐..불만 별루 없습니다..
사실..자잘한 불만도 없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저희남편은 장남에 2대독자 이구요.. 집안에 통틀어 아들하나
입니다..
아버님은 몇년전에 돌아가셨고.. 신랑 밑으로 시집간 시누하나
시집안간 시누(저랑 나이동갑임)하나 있구요
결혼해부터 어머님, 시누이 저희식구 같은집에서 살았구요
결혼한 시누도 집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살고있어요..
결혼초에는 힘든일도 많았어묘..
저도 집에서 곱게만 자라온 터라.. 결혼해서 직장그만두는날
부터 어머님 집안살림 손대지 않으시구 그다음날부터 제가
식사를 차렸어요..
그뿐 아니라..결혼안한 시누는 지금껏 직장 다니지도 않고
저희신랑이 버는돈에서 매달 70만원씩 주구 있구요..
먼저 저희어머님부터...얘기할께요..
어머님은 결혼초부터 딸들과 며느리를 차별 하셨어요..
항상 당신딸들은 몸이 약하고 저는 튼튼하다는식..
제가 하면 당연하고 딸들이 하면.. 너무 잘한다구..
신랑없을때는 여자가 중간역활을 잘해야만 집안이 편하다구..
신랑한테 집안일 시시콜콜 일르면 안된다..무슨일이 있어도
며느리인 제가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구요...
임신했을때도 저희어머니.. 무지 속상하게 많이 하셔서..
저 참 많이 울었습니다..
애기낳구 이제 마음을 편하게 먹구..시집간 아가씨 불러다가
며칠씩 밥해먹이구..하니깐.. 이제 좀 덜하시지만요..
시누이..
결혼한 시누이는 그래두 결혼을 해서 덜한데..
집에오면 저랑 보름차이로 아이를 낳았는데.. 자기아이 기저귀를
아무데나 버리구..갑니다.. 처음엔 도저히 이해가 안됐어요..
집에만 오면 뭐 가지갈거 없나 싶어 하구요..
어쩔땐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김치까지 가져가는 정도구요..
그래두 결혼한 아가씬 덜하죠..
결혼안한 시누이..
나이가 30인데 아직 직장안다니죠..
저희집이 좀 먹구 살만 합니다..
아버님이 하시던 사업을 저희신랑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돈 걱정은 안하구 살아서 그런지..
직장두 안다녀..옷욕심은 얼마나 많은지..옷 사들여
1달에 1번씩 머리바꿔.. 차 티뷰론 몰구 다니면서
기름값에 핸드폰비. 용돈,백화점카드비, 신용카드비..
그것뿐 아니라 일주일이 멀다하구 홈쇼핑 합니다..
40만원짜리 화장품..
전 정말 눈이 튀어나올 정도라니깐요..
신랑두 자기동생 밉구 꼴보기 싫어 하지만..
어머님은 매일 밖으로만 도시는분이니..사정을 전혀 모릅니다..
그렇다구 집안살림을 도와주느냐...
자기먹은 설것이까지 안한다면...믿으시겠어요?
매일 신랑이랑 싸움입니다..
어머님께는 매달 200씩 드리기로 했다는데...
아니.. 아버님 재산분배 모두 받았구.. 한데..
왜 오빠라는 이유로,, 아들이라는 이유로..저희신랑이
번돈을 모두 나눠 가져야 하는지..전 도대체 모르겠구요..
이러다간...신랑두 저도 서로에게 미움이 쌓여 살수가 없을
꺼 같아요..
어쩌면 좋을까요..
시누는 저러고 살판이 나니..매일 친구만나구.. 돈쓰니..
시집가구 싶겠습니까?
분가하고 싶은마음만 간절한데...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론..압니다..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도 많은데...
그래두..너는 돈걱정 안하구 살쟎냐...욕하실분도..
하지만.. 입장을 조금 바꿔서..저랑 신랑은 같이 사업하는데
나와서 일하고 있는데.. 시어머니와 아가씬.. 꼬박꼬박 돈타가서
집안일도 제가하구..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