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새벽에 썼다가 다시 지웠습니다.
아무리 분해도 여기에 써서 좋을게 뭐있나... 해서요...
하지만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잠도 못자고 울화병 걸려서 고생만 하는군요.
내용인즉. 시엄니가 임신한 제게 새거라고 주신 장아찌가 집에 갖고와서 2틀동안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아이와 먹으려고 꺼내봤더니 구더기가 한겹이 있었습니다. 전 어머니가 새거라고 말씀하셔서 당장 전화를 드렸죠. 어머님껏도 한번 보시라고 .
그랬더니 시어머님 왈. 사실은 너한테 준거 아주오래?째풩?그건 너한테 다 주고 난 새로 올라온거 먹으려고 했다.
그리고 다 갖다 버려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미안하다는 얘기도 하셨지만. 전 이해가 돼질 않았습니다.
임신한 사람한테 어떻게 자긴 새거먹고 며느리는 그 오래?째?자기도 안먹는걸 줬는지...
자기 딸같았으면 그렇게 오래?째?줬겠습니까?
그리고 장아찌에 구더기가 폈을정도면... 정말 ....
시엄니는 냉장고에만 뒀다고 했습니다.
저 일주일간 밥알만 봐도 구더기 같아서 밥도 못먹고 분한마음에 매일 부들부들 떨다가 유산했습니다.
시엄니는 그런거 갖고는 유산같은건 안한다고 말하더군요...
울 신랑도 엄마잘못은 아닌데 왜 그런걸 안버리고 줬냐고 하더라구요.우리신랑도 무지 효자거든요...
저 지금 이 글 쓰면서도 부들부들 떨립니다...
이게 며느리사랑인지.///
저 지금 시댁에 전화도 안하고 안갑니다.
시아버지는 무슨일이냐고 묻지만 워낙 시엄니랑 시아버지랑 사이가 안좋은터라 제가 말하면 또 쌈나서 사네 안사네 할까봐 얘기 절대 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한테. 시엄니 한테 시아버지 한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제 이 화병을 풀고 살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