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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경제권 넘겨줘야 할까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BY 새댁 2002-11-01

경제권이랄것 까진 없구요..

저흰 맞벌이 부부로 한달 수입이 둘이벌어 220정도예요.

한달 생활비로 100정도 나가고, 저축은 120합니다.

지출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여 적어보면....

관리비 6만원

차 기름값 14만원

둘 보험료 20만원

핸드폰두개.. 10만원 ( 할부가 내년에 끝나도 7만원정도 나옴)

전화와 인터넷.. 5만원

시댁형제들 회비..5만원

시댁용돈... 10만원

신랑용돈... 10만원

제용돈.... 10만원 (거의 생활비조로 들어감)

생활비.... 10만원

----------------------------> 이렇게 해서 100만원 듭니다.

보시다시피 생활비 10만원으로 정한거..그거 보름정도면 바닥납니다.

그리고 매달 경조사가 있어서 적어도 5만원에서 크게는 몇십만원 나갈때두 있습니다.

그나마 이제껏 제가 갖고 있던 비상금으로 충당을 했는데

앞으론 충당할 돈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댁에 가기만 하면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늘어나서 곤욕입니다.

워낙 시댁식구들이 뭘 사먹고 시켜먹기를 좋아합니다.

어제도 갔더니 통닭먹자고 해서 통닭시켜 먹었습니다..

우습게 2만원나가고, 시댁갈때 그냥 빈손으로 들어가면 시댁식구들 눈치줍니다.

빈손으로 다니는거 아니라고까지 말합니다.

그래서 항상 시댁갈때는 과일이나 쥬스 사가지고 갑니다.

항상 정해진 빠듯한 돈에서 그런 2,3만원 나간다는게 너무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도 신랑은 그런것쯤은 우습게 여깁니다.

그리고 경조사비 나가는것도 제돈으로 나가는건줄 알면서도 돈이 그렇게 없냐고.....

우리가 넉넉한줄 아는 사람입니다.

방금 전화하다가 싸웠는데요...

사실 신랑한테는 회사에서 수고비조 같은 돈이 조금씩 들어옵니다.

그걸 전 용돈도 하고 남는거 있음 좀 모으라는 식으로 눈감아 줬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절대 그돈을 내놓는 적을 못봤습니다.

어제같은날도 시댁에서 뭐사달라고 그러면 전 그정도의 작은돈이나 계획에 없는 돈은 신랑이 낼길 바라는데 꼭 저한테 내라고 합니다.

절대 자기 용돈 안씁니다.

그러면서 자긴 용돈 10만원 받아 쓰는데 무슨돈이 있겠냐는 겁니다.

그런데 신랑 지갑보면 20만원 있을때도 있고 30만원 있을때도 있습니다.

제가 그거다 눈감아 준겁니다.

그리곤 끝까지 돈없다고 잡아뗍니다..

돈도 어디다 숨겨두는지 잘도 갖고 다닙니다.

아까 전화하다 싸운건 생활비없으니 어제 통닭먹고 과일사간 돈만이라도 좀 달라니깐 돈없다고 잡아 떼며 화를 내는겁니다.

왜 시댁에서 쓴돈이 아깝냐면서...

시댁에서 쓰면 자기가 다 줘야 되냐면서 화를 냅니다.

전 용돈이 명분상 있지만 경조사비로 다 나갑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통터지는건 접니다.

어떻해야 할까요?? 선배님들...

남편에게 통장 줘버리고 저두 10만원 용돈타서 쓰고

살림에 쓸돈은 남편보고 알아서 해야 할까요??

아님 저축을 줄이고 쓰면서 살아야 할까요...

신랑 월급이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받을 그런 직업두 아니구요..

앞날이 깜깜합니다.

지금 애기없는 신혼때 맞벌이루 많이 벌어놔야 한다고들 하는데...

정말 주위에서 그렇게 하게 놔두질 않네요..

어떻해야 할까요...

돈없어서 애기도 못갖겠습니다...

님들 어떻게 해야 더이상 이문제로 싸우지 않을까요..알려주세요

아니,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