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아이둘 다섯살,세살 그리고 뱃 속에
아이를 둔 결혼5차에요. 저희 신랑은 거의 나무랄 때가 없어서 이때까지 별 문제 없이 살고있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고지고때로 믿어서 그런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저희 언니들이 니 신랑 너무 믿지 말고 너도 비자금도 챙기고 실속 있게 살아라. 고 충고를 해 줬어요. 속으로 지금
우리 빚이 얼만데... 그런데 제가 잘가는 보살 집이 있는데 이때까지말씀 안 하시다가 그 사람은 돈 없으면 절대 못 산다. 빚이 있어도 너 혼자서 그렇게 안절부절 할 것 없다. 그냥 마음 편안히 있어라. 하셨어요. 설마설마하며 그때부터 시험에 들어갔어요. 이제 말일이라 어디어디 돈 들어가고 또 카드 결제도 해야 되고 질질 짜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돈이 누구한테 빌렸다면서 통장에 돈이 착착 들어왔어요. 정말 너무 기가 차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는 정말 바보 였었나봐요. 남편은 몇달전 회사를 그만 두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 때문에 빚도 지고. 그래서 내내 불안했었는데.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인 것 같아요. 요즘 사업이 잘 될 기미가 보이거든요. 잘 되면 뭐 하겠어요? 부자는 따로 잇는데. 남자들이 돈 가지면 술 마시고 바람피우는 것 밖에 더 있겠어요. 제 생각에 우리 신랑은 색도 있는것 같은데 사업 좀 잘 되면 얼마나 잘 나가겠어요. 그런데 지금은 비자금 빼고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일 끝나면 바로 귀가하고 아이들한테 잘 하고 친정에 잘하고 이때문에 이 때까지 믿었지만 지금은 이제 나도 내 실속을 챙겨야되겠다. 반면에 불안해요. 다른 사람들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게 시작이고 남아있는 거 생각하니 정말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자꾸 이런 생각하다 보니 괜히 신랑한테 시비만 걸고. 밖에서 무슨 짓이나 하질 않나. 의심만 되고. 요즘은 믿음없이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하나. 이렇게 살아야 하나. 제가 너무 미리 걱정하고 있는 걸 까요.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