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부터 우리아이(초등1학년) 반에서 반장선거를 했다.
9월달에는 떨려서 못나간다고 한다..
그냥 놔뒀다.ㅡㅡ;;
10월에는 하고는 싶은데 표가 조금나올까봐 못나간단다.
그냥 놔뒀다. ㅡㅡ;;
11월달은 꼭 나가고 싶단다.
그래서 하고싶음 하라고 했다. 떨지말라고 별거아니라고..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12월이믄 방학을 해서 기회가 없다고 생각
했는지 다른달에 여자아이 남자아이 각각 2명 정도 후보가 나왔는데 이번달에는
경쟁률이 조금 센거 같았다.ㅡㅡ;;
어떤엄마는 10월말쯤 간식을 돌렸단다.
자기아이를 반장에 뽑아달라면서.. (솔직한 심정이 조금 뻔뻔스럽긴 하다.)
그 엄마 우리반 도우미회장 엄마다.
안봐도 훤하다.
난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순수한 울아이의 표가 궁금했다.
드이어 오늘 결전의 순간...
예상대로 도우미회장엄마 아이가 뽑혔다.
반전체 37명
그아이 - 15표
우리아이 - 12표
다른아이- 8표
또 다른아이 - 2표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풀이죽었다.
엄마가 간식을 안돌려서 떨어 진거란다.ㅡ.ㅡ;;
겉으론 다음달에 또 나가면 된다고 아이를 다독거렸지만 머리가 복잡했다.
나도 간식한번 돌릴껄 하는 후회도...
하지만 순수한 우리아이표가 그래도 12표라니..
기분은 좋았다.
그런지만 다른 한편으론.........신경질이 났따.ㅠ.ㅜ
왜 애들 반장선거에 엄마들까지 난리냐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