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머님이 올라오셨다
그때 하시는 말씀이 의료기 사고 싶다고 흘리신다
그럼요~~~~사드릴께요~~하고 싶은데 이번에 어머님 모시고
해외여행 계획 했었고 아이와 남편,나,어머님까지....비용이
만만찬다
250만원 한다는 의료기를 ?p번을 말씀하시기에 하는수없이 솔직해
지기로 했다
"어머님 해외여행하고 의료기하고 둘중에 하나만 하시면 안될까요?"
순진무구한 어머님 잠깐 망설이더니 그럼 여행 갈란다~하신다
그런데 왜 여태 가슴이 묵직한지 모르겠다
어머님 가신후 이리저리 재보았다
이사하려고 집도 보고있는 중이고....아무래도 무리였다
남편에게 "어머님이 의료기 꼭 가지고 싶으신가봐요..사드릴까요?"
물어도 웃고만다
차라리 남편이 사줘!라고 말했다면 사고나 칠텐데....
묵직한 돌덩이가 걸린듯 무얼해도 신이 안난다
낮에 쇼핑하며 골라왔던 아이옷 하나까지 어머님의 의료기와
동영상을 이루니....허~~참....
아무래도 의료기를 사드려야 맘이 편할라나보다
여행도하고 의료기도 할란다!!하셨더라면 안사드려도 이렇듯 묵직
스런 기분은 아닐텐데.....
또 어머님의 승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