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0살에 지금 신랑을 만나 5년의 연애기간과 2년의 결혼생활에 남는건 이혼뿐입니다.
지금 이혼을 한건 아니구요...예정에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여름휴가때인 28일날 서류작성해서 제출하고 29일날 가기로 오늘 협의했습니다.
20살때 신랑을 만나 21살때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포기한사람 시어머니하고 저하고 병간호해서 일주일만에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기고 중환자실 생활한지 한달만에 일반병실로 옮기고, 일반병실로 옮긴지 두달넘어서 퇴원했습니다.
저희집에는 친구집에 있는다고 하고 병수발을 들어서 시댁이나 친구들이 절 다시봤다고하네요
그런 믿음이 있어서인지 주변에선 저희들의 결혼을 서둘렀지만 저희집에서 반대하고 저도 만난 남자가 신랑뿐이어서 믿음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결혼을 해서 시댁에 들어가서 살다가 작년 10월달에 오빠와 시부모님과의 불화로 서울로 올라와 사는데요...
지금 전세집은 시부모님이 돈을 마련해줘서 얻은겁니다.
월급 80만원 벌어다줘서 그걸로는 생활이 안되서 저도 작년 11월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이사람이 이번달 5일자로 일을 그만뒀습니다..
제가 일을 안해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온게 아니라 ...
이사람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술만 먹으면 이혼하자는 말부터 니가 내인생을 망쳤다고하고 난 일안하고 편하게 살고 싶은데 너때문에 해야한다면서 제발 이혼만 해주라고 합니다.
결정적인건 이사람이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는 겁니다.
14일날 친구만나서 신사리서 술을 먹었는데 또 그런모습을 보니 내 신뢰와 믿을이 산산히 부서지면서 너무 화가나 집까지 걸어오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습니다
이혼하고 사나 별거하고 사나 똑같으니깐 그냥 편하게 헤어지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제 얘기했더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저희집엔 상의하지 않고 이혼할 생각입니다
이혼할려면 니가 하루 시간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휴가인 28일날 하기로 했는데...
전세집은 너 줄테니 차판돈만이라도 부탁이니깐 자기 달라고 합니다.
나도 생각해보고 낼 말해준다고 했는데.. 해달라는데로 해줄 생각입니다.
근데 걱정인게 이집 계약할때 신랑 이름으로 했다는겁니다.
계약자를 나로 할수 있는방법은 어떤게 있나요?
혼자 이사하기 힘들거 같아서 난 여기서 생활을 계속할건데 작년 10월에 계약을했는데 거기서 계약자만 바꾸고 다른건 동일하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그래도 동사무소가서 확정일자를 받아야하나요?
그리고 서류상에 세대주이름에 신랑 이름 안나오게 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