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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


BY 속상 2004-07-18

며칠전 긁은 카드60만원

돈아끼리려고 병원도 안가고 약국에서 감기약 사다먹고 누웠는데 12시가 넘어도 안들어

오더군요.

노래방에 와서 아줌마 두명 불렀다고 금방 간다고 하더니...

또 전화 했는데 채 끄지도 않았는지 30분 정도 그곳 소리가 들리더군요.

오빠오빠하는 여자 둘이소리 년들은 씽씽한 술도 안먹으 소리더구만

같이 간놈 하는 소리 " 니가 빨아 준다고 했잖아 근데 왜 안빨어" 잘못 들었는지 몰라도 이런소린데  단란주점에선 그렇게도 노나요?

그안에선 섹스에 별것도 다하나요.

한시간에 30만원 양주 한병에 여자들. 두시간이니 60만원.

이정도면 이렇게 노나요?

 

와서는 술만 마셨다 하지만 별별 상상이 다가네요

여자는 나밖에 없다지만 전 안믿어요.

지금은 마음을 비우고 있어요.

잘못했단는 말이 더 싫어요.

10년 만에 첨으로 각방 씁니다.

넘 실망해서요.

1년에 한두번 가는것 같은데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요

왜 전 이런 배신감이 드는지요.

평소에 잘하는 편인데...

이젠 다 안믿기로 했어요.

앞으로 또 있을 테니까...

여태 난 밤외출도 해본적이 없는데...

친구도 만나고 해야겠어요.

 

신랑이 잔방 이불도 안개고 밥도 안챙겨 줍니다.

십년 만에 처음으로....................

다 싫어 지네요.

 

저좀 위로해 주세요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은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