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결혼한지..1년정도 된 초보아줌마에요..
저와 남편은 연예기간이 만 2년정도였고...그사이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낳고..결혼을했죠..
결혼하기전에 시댁에서 살았으며..결혼하고 나서 얼마후 분가를 했어요...
시댁에서 사시는 대부분의 주부님들이 그러하듯이 저또한..편하지만은 않았지만..
울 시부모님 넘 좋으신 분들이라 열심히 잘 하며..지냈습니다..
주위에서 지켜보시는 많은 친지분들이 모이시면..항상 절..칭찬해주실정도로 열심히했어요..
그런 제가 넘 안쓰러웠는지..저희 시어머니는 저희 를 분가시켜주셨죠...
참고로 전.. 25살이에요..저희 남편은 28이구여..
둘다 어린나이죠...
겉으로 보기에 저희 가정은 참 행복해 보이고..걱정거리 없어보이지만...속으론..저
맨날울어요...
제 고민은 분가하면서 부터 시작됐어여..
저희 신랑은 효자인데다...고지식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B형 남자죠...
술도 엄청 좋아하고...성격도 잘 삐지는 밴댕이죠..
시댁에 살땐..시부모님들땜에 화가나도 참고 그냥 넘어가곤 했어요..
오히려 어머님이 신랑을 나무라는일이 많으셨죠..
분가해서는 저희 하루가 멀다하고 싸웠어요...정말 지겨울정도로요..
술먹고 들어오는 시간은 항상 새벽3시가 넘어야하고..꼭 취해야 들어오고...
들어와서 잠이들면..새벽에 일어나 장농문열고 볼일보고 창문열고 올라가서 볼일보고..
정말이지...상상초월의 술버릇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속많이 터졌습니다...
근데..최근에 저희가 싸우게 된건...며칠전에 오랜만에 전 제친구를 초대했죠..
신랑도 물론 알고 있었구여...근데..그날 저녁쯤에 신랑은 같이일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온거에요...저녁을 먹여 보낸다며...
이해했죠.. 집에 사람데리고 오는일이 넘 흔하다보니..그러려니하고 얼렁저녁을
준비했죠...근데..그날..그사람들은 새벽 2시넘어서 갔고..제 친구는 저녁도
제대로 못먹은체 부엌에서 저 거들다가 밤 12시에 갔답니다..
정말이지 이사하고 처음으로 집에 초대한 친구인데...정말 화가났어요...
근데 정말더더욱이 화가나는건..남편손님들이 가고 전 치우고 있는데..
배웅하고 돌아온남편의행동
정말 어이없었습니다..미안하다는 말은 기대도 안했어요..근데..거실에 깔려있는
술상을 봤더라면..적어도 주방에 갔다주고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들어오자마자..리모컨을
들더니 쇼파에 누워서 TV를 보는거에여..술상을 앞에두고...
전 화가나서..소리쳤죠..."술상좀 치우면 안돼!!""
남편을 치우는척하더니 제가 "거실좀 닦지...넘 미끄러운데.." 그랬더니..
빨지도 않은 마른 걸레로 닦는척하더니..갑자기 걸레를 던져버리며..성질을 내더라구여..
자기도 미안하게 생각하는데..이러면 안돼는거 아니냐면서여..
아니 미안하다는사람이 그정도 말도 그정도 행동도 안합니까...
넘 기가막혔습니다..
근데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연예시절엔 그렇게 자상하던 남편은요...
지금 저한테 완전..못된 도둑놈이 되어있어요...제 인생을 뺏어간 도둑놈이여...
지금도 저와 남편은 입을 닫은체 말도 안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싸우는 기간은요.. 한달에 절반정도 에여...
정말이지...제가 초보라서 그런지..주위에선..남편을 잡으려면..어떻게 어떻게 하라는데..
방법이 안먹히구여...
제가 잘못된건지...아님...귀하게만 자라던 막내둥이 신랑이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그냥 참고만 살자니 자꾸만 거만해하며 손가락 까딱안하는 신랑 넘 밉구여...
답글좀 달아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