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여덟살, 친구도 없고 잘 생기지도 못하고 능력도 없는 완전한 전업주부다.....
큰애 고1,작은애 중2 남편 운전기사.,..
친정부모 돌아가셔다 그래서 갈만한 친정집도 없다........
아침에 신문배달하고 들어오면 남편애들 다 나가고 나면 혼자 집에있다..... 하루종일
다른 일을 해야지 하면서도 항상 나는 집에 있다. 아 미치겠다.....
정말 사는 것이 지겹다..... 남편 역시 요즈 무척 지겹워한다,...
이 참에 확 헤어지자고 할까 아니면 남편 바람 날때까지 기다릴까......
내성적인 성격에다 유방암 수술로 자신감 부족에 냉장고에 반찬이 하나도 없어도 그냥
집에 있다 다른 아줌마들은 억척스러운데 도대체 나라는 사람은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다......... 갈때만 있다면 아니면 억척스럽다면 아니면 건강하다면 진짜 그만 살고 싶다.... 돌아 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