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 오고,한 달에 세~네 번 겨우 집에 오는 처지에
직장에서 일은 뜻대로 안 풀려 더 연장이 되면 그나마도 못 오는 형편인데..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남편이 너무나 미워요~!
인천 시누네 집에서 자기 고모 딸들을 만난다고
생각 없이 대답을 한 모양이네요...자주 보지도 못하니 만나야겠다는 거지요
다음주면 가려고 했는데 이번 주라 피곤해서
안가고 싶다고 내게 전화해서 하는 말
간다고 대답하고선 말에 대한 책임이 어쩜 그러는지...
가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참나~`
아들한텐 전화로 이번 주에 집에 못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부부관계가 이래서야 사소한 걸로 감정이 넘 상하는 심정
적어도 미리 잘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 하는데 그러는지 원~
맨날 보는 부부도 아니고 너무 하는 남편
일에 취중 한다고 때돈 버는 것도 아니면서
일은 일 가정은 가정인데 내가 잘 지키니깐 맘대루로군 ㅡㅡ;;
가정부 같은 기분만 들어요...
남편의 사랑도 없고...무슨 낙으로 사는지 꿀꿀한 기분
그럴거면 장가는 왜 갔는지 혼자 살지!!
현실에 만족도가 떨어져 가상현실에서 행복을 찾아요...
여잔 작은 행복에도 참 좋아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
가족 위해 고달프게 수고하는 거 그건 인정하지만
우린 도대체 모래요?행복지수 팍팍 떨어져요
야속한 남편아 넌 내 마음 아니?
내가 널 만나서 골병만 들고 이러고 사는데
타지역에 살 때도(촌)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날이 다반사였던 너
동료들과 어울리는 건 모라 안해
다만 적당히 마시고 와야지 눈 빠지게 기다리는 심정 아냐구?
나 얼마나 쓸쓸했는지 짐작이나 하니?
그래서 나 아픈 몸에 더 얹어 지쳤고 우울증에
병원에서 약 처방해 준거 먹어야 겨우 잠을 자곤 했던 거
같이 병원 다녀 알면서 나 이렇게 외롭게만 하니...
자기 만나는 주말이라도 오붓하게 보내다 가면 어디가 덫나니...
밖으로 돌고 싶음 니 자식들 다 데리고 가 얄미운 사람 같으니
이해하는 것도 정도지..이젠 못 참엉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시댁과의 관계도 남편과 시동생 때문에 엉망이 된 현실에서 무슨 행복이 있으리
피해 의식에서 벗어나려고 나 혼자 발버둥치며 이렇게 견디는 거
넌 모르지 바보야...너만 힘든 거 아냐 나도 지친다고
서로 각자 고달프게 사는 인생 이왕이면 애틋하게 살면 좋겠다
물질적으로 잘해 주진 못해도 정신적으로는 잘해 주겠다던
예전의 약속은 어디로 사라진 거야...
이젠 눈으로 보이는 거 말곤 네 말에 대해 믿음이 덜 간다
변덕쟁이,우유부단한 네 성격 진저리가 나
눈물이 날 위로해 준다...콧물 나도록 ㅠㅠ
못난 놈이나 잘난 놈이나 거기서 거긴데
차라리 잘난 놈한테 시집이나 갈껄~~
날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너 원망하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