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바래요.
제가 이번에 대형마트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경제적으로 다만 얼마라도 보탬이 되고싶어서 직장을 구하려고 하는건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요.-10살
주말 부부라서 주중에는 남편도 집에 없고
대형마트 특성상 파트타임제라 밤 12시에 집에 가야하는 날이 많다는데
10살 아이를 혼자 둬두 될까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보니 힘들어하는 남편도 불쌍하고
아이에게도 넉넉하지 못한 못난 엄마네요.
나이도 40대가 넘어 직장 경험도 없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두 없어 갈 데도 없어요.
돈 버는게 힘들다는 건 알지만 직장생활로 잃는게 더 많을까봐
잠도 안 옵니다.
우리 아이 거리에서 배회하고, 엄마 없는 늦은 밤에 무서울까봐 제가 더 두렵습니다.
남들은 애 키우는 게 돈 버는 거라고, 아끼고 살라지만 더 이상 아낄 것두 없는데.....
정말 갈등이 심합니다. -고등학생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도 공부하느라 11시가 넘어야 집에 옵니다.
교육비 지출도 만만치 않고, 정말 벌기는 벌어야겠는데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