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 동안 딸만 둘 있어서 시댁에서 떳떳하지도 못하고 (외동아들) 손자를
절실히 원하는 시부모 덕분에 4번의 유산을 거친 다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네 아는 점집을 찾았어요
맨첨 기도 모시는데 5십만원을 내라고 하길래 일단 내고 합궁일을 받고 나름대로
병원에서도 배란일을 잡았는데 시기가 얼추 비슷하더라구요
우연인지 진짜루 좋다는 이번달에 임신을 하였네요 ...
전 기쁨반 솔직히 한숨반 이에요 제나이 이제 36살인데 어느 세월에 키우나 하는 생각에요
그런데 보살님이 조만간 산에 가서 기도를 올릴것이니 돈을 준비해 놓으라고 하시는데
요즘 사실 돈이 좀 없거든요 .. ,,,, 만약 딸이면 아들로 바꾸어 주는 기도를 올릴것이고
그래가지고 진짜로 아들을 낳으면 언니에게 집한채를 사달라시는데 아님 전세집이라도
하나 얻어 줄거지 하시는데 갑자기 왤케 부담이 엄습하는지...
제가 뭐 재벌집 사모님도 아니고 도시집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
말씀 하시는게 농담은 아닌것 같고 잔뜩 제가 얼어 있으니까 아들만 낳으면 없던 돈도
막 생길거라며 부담을 갖지 말라네요 ....
저 지금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언니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