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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부반장 엄마가 되었는데


BY 부담되요 2010-03-17

이번에  초2 올라간 아들녀석이   반장선거때  선생님이  반장해볼사람  손들라고 해서  남자 10명 여자10명들어서

거기서  투표해서  여자반장 1명  여자부반장1명  그리고  저희 아들이 부반장이 되었는데   (저학년 임원들은 거의

엄마들이  신경써야 하는부분이 많은데 )  올1년  더 데리고 있으려고  5살 여동생은 유치원도 안보냈는데

그래도 그나마  부반장이라  반장엄마가 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웬걸  반장엄마라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그 엄마가  직장맘이라서  상당히  부담을  느꼈던지  반장이 된 딸아이를  혼냈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리 만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길래  아직  선생님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르고  학부모 총회때  보자고 했는데

반장엄마가 전화하기 전에는  그냥  반장엄마도 있고 부반장엄마도 있으니까 하고 생각했다가  전화를 그렇게  받고

걱정이 되면서  혹시  여자 부반장엄마도  직장맘이  아니길 했는데   다음날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여자부반장엄마도

직장맘이라네요   반장엄마하는말은  돈내라고  하면  얼마든지 내겠는데  자기가  반장엄마로서 역할을  못할것 같다는  뉘앙스인데   저도  성격이 소심하고  그런편이라  적극적이지도 않은데  무척 부담이되고 스트레스네요

기우지만  제가  반장엄마역할하게  될것같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다시  선거할수도  없을테니   여자반장아이가

엄마 직장다니시는데  반장해도 되냐고  했는데  선생님이  된다고 하셨다는데(그렇다고 하지말라고  하실수는 없었을테고)  제가  너무  앞서 나간걸까요   야무지고  재주많은 엄마들이  많은데....   우선  내일  가봐야  상황이 정리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