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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문제 많은 의견 듣고 싶어요


BY 답따비 2010-03-17

 결혼16년차이구요

8년동안은 통장을 제가 관리해서 함께 맞벌이 하며 남편 공무원 월급으로 엄창스럽게 아니 징그럽게 알뜰하게 살림해서 1억이 조금 넘는 아파트 마련했구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피해를 입은적도 있고 공동명의 설득을 했지만 거절 당했네요 거정 당하리라 생각한했는데 거절 당하고 나니 기분이 나쁘더군요

나머지 8년은 누가 통장을 관리하는이 없이 필요한 만큼 서로 꺼내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주 작은 문제로 위기가 왔습니다.

친정동생한테 제 명의로 적금 20만원을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명의가 남편명의가 아니라고 난리를 쳤고 끝내 동생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명의를 바꾸라며 난리아닌 난리가 났네요 그후 남편은 시집에 집을 짓는데 3형제 2천만원씩 내기로 했다며 통보를 해왔습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마누라는 20만원 적그 명의도 허락이 안되는데 남편은 2천만원을 의논없이 행사하면서 아주 당당하고 당연하게 저를 무시하고도 미안함도 없더군요

돈문제 보다 남편은 되고 마누라인 저는 안되고 참으로 이해 할수 없었고 무시당하는 기분 그래서 아프다는데도 또 무시가 나중에는 방치가 되더군요

과정이 잘못되지 않았는냐고 이야기를 해도 넘 일방적이고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시숙을 찾아 갔지만 이런 상황인데고 불구하고 남편을 편들더군요

 

제가 참기 힘든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남편은 부모형제편을 들고 시집식구는 남편편들기에 목숨을 거는데  어떤 말도 먹히지 않고 나혼자 정말 미치고 환장을 하겠더라구요

여자의 무기 그러면 시집에 안간다고 하면 남편은 혼자갑니다. 그리고 남편의 자기 합리화를만들기위해 거짓말도 섞어가며 하는 말과 행동에 시집식구들 함께 저를 씹어줍니다.

 

저도 다 잘하지는 않았지만 남편의 이런 행동에 저도 예쁜말과 행동만 했겠습니까만 그래도 또 아이보고 참고 넘어갔습니다. 

다니던 직장은 정신적으로 넘 힘들어 그만 두게 되었네요

 

그러던 어느날 남편은 연락두절, 월급은 커녕 생활비 10원도 못준다며 대화단절, 폭행,그래서 저는 병원입원, 친정부모님이 어셨는데 남편은 경찰에 신고를 하더군요 잡아가라고요

 

이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이혼을 결심했고 이혼을 해달라고 해도 해주지 않네요

하고 싶으면 소송을 하라고 하네요

무슨 이유에서 일까요

 

그래서 일단 남편 명의 아파트 가처분 신청을 했고 남편은 그제서야 화를 내며 소송을 준비했다고 화를 내더군요

 

그리고 대화를 해보았지만 엮시나 의사소통이 안되네요 남편의 생각은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합니다 저는 생각장앨라고 이름을 붙혀 봅니다.

 

예를들자면

 

1.남편은 일반적으로 부끄러움을 느껴야할 행동에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는지 이상한 행동도 서슴치 않습니다.

   어느날 생활비를 줄이겠다며 아이한테도 엄마인 저한테도 의논없이 학습지 회사에 전화를 해서 학습지를 끊는행동  을 하고도 일반적인 행동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2.마누라인 제친구중 마음에 안드는 친구가 있으면 그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못만나게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둘이서 싸우든지 해결을 하지 직접 전화를 하지 않을듯싶네요

 

많은 시간 이야기를 했지만 의사소통불가 저는 남편에게 이혼을 하든지 부부클릭상담을 받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이혼도 못한다. 상담도 못받는다 그래서 4월말까지 한달동안만이라도 조금 떨어져 생각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하고 2주에 한번 집에 오고 인근에 있는 시엄마집에서 살기로 협의를 했다

상담을 받자는 제안에 겨우 생각해 보겠다는 대답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분명한것은 남편의 생각이 일반적이지 못하고 좀 독특하다는것을 인지만해도 고쳐가며 살수있을것 같은데 이대로는 앞으로 평생을 함께 살수가 없을것 같네요

 

남편은 본인이 말과 행동으로 상대가 상처를 받고 힘들어 하는것에 관심도 없고 도대체 인질를 못한는 사람입니다.

좋은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