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때 먹이려고 대형마트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수를 구입했어요. 마침 2+1 제품이 있길래 아줌마 근성을 발휘해서 아이에게 반강요로 구입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 주말에 2병은 잘 먹고, 마지막 한 병을 따는 순간ㅠㅠ 뚜껑 닫히는 부위에 검은 곰팡이가 피어있는거에요. 음료수 속 마개는 따지도 않은 건데.. 큰 아이는 불만제로에 제보하라구 하더라구요. 하지만 새가슴인 저는 대기업의 횡포와 보복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답니다. 그냥 참자니 속상하구요. 앞으로 더워져 계속 음료를 찾게 될텐데.. 음료수 뚜껑을 열어보고 살 수도 없고 참.. 이젠 음료수도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할까 봐요ㅠㅠ 속상한 마음에 몇 줄 올려봅니다.